메사부기 노매드 45
메사부기 노매드45
1년 동안 나의 메인 앰프였다...
딱 진공관 소리가 난다...
가벼운 멀티 이팩터 하나 들고 다니는게 더 편했다.
소리보다는 편리함을 택하는 나이가 된건지...
예전에 뮬계시판에 올렸던 사용기이다
한가하신 분은 읽어보시길
1. 외관 및 구조
제 것은 12인치 한발 박혀있는 녀석인데 크기가 작아서 매우 유용합니다.
12인치 2발만 되는 콤보형은 어디 가지고 나가기도 힘들고 스택형은 더 힘들
구요 . 세션하시던 분들이나 재즈하시는 분들이 그냥 메사 마크시리즈 한 대
가지고 애용하는 것보고 저도 많이 사용할수 있도록 좀 작고 고성능 앰프를
구한것이지요.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좀 싸구려 앰프로 보일 정도로 외관은
평범합니다. 메사부기의 듀얼렉티화이어 정도만 되어도 가죽 손잡이에 크롬
노브등으로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지요...메사의 다른 앰프를 써보신 분들은
좀 실망하실 겁니다.
요즘 메사의 컨셉이 3채널입니다. 과거에 나오던 듀얼렉티화이어도 2채널이
었는데 요즘은 3채널이더군요. 트리플렉티화이어도 3채널입니다. 노매드도
독립 3채널이구요. 진공관은 EL84가 4개가 들어갑니다. 12AX7은 5개가 들어가구요
2. 소리의 경향
처음 방안에서 들었을때의 인상은 "답답하다" 였습니다.
요즘 시원 시원한 이펙터들도 많고 요즘 앰프들은 소리가 강한데 이 녀석은 좀
먹는듯한 소리가 나더군요.
순간 당황되었습니다.
한 3년전에 낙원 코스모스에서 노매드의 소리를 들었을때도 좀 답답한 소리여서
단순히 전 진공관을 교체할때가 됐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렇더군요.
작년에 듀얼렉티화이어는 스튜디오긴 하지만 실내에서 좋은 소리를 내주었거든요
방안에서 며칠 만지작 거렸는데 정말 답이 안나왔습니다.
다시 팔을까 하기도 하구요.
며칠뒤 공연 스케줄이 잡혀서 노매드를 들고 나와봤지요.
톤이 시원시원 하더군요.
전 이펙터같은것은 안쓰고 자체 프리만 사용을 합니다.
생톤은 좀 강한 사운드가 나서 다른 악기와 확연하게 구분이 될정도로 선명하게 날라갑니다.
하이게인(모던게인이라고 하더군요)은 좀 시원한 맛이 없더군요. 사실 하이게인은 마샬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톤은 빈티지 게인입니다.
배킹을 할때 튀거나 쏘지 않고 쫙 깔리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솔로도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가납니다.
한음 한음 쭉쭉 뽑아내더군요.
짝퉁펜더를 쓰다가 아메리칸 디럭스 로 바꾼듯한 필링의 상승을 갖게 합니다.
메사 부기의 톤은 다른 악기와 융화가 되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려하지 않은듯 하면서 묵묵히 버텨주고 있는 사운드......
메사부기와 적당한 기타는 싱글형 보다는 험버커형하고 좋은 매칭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뭐 취향이니까.....저는 펜더로 톤을 잡으려고 해서 요즘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입니다.
펜더는 참 어려운 기타같더군요.
3. 기능
독립 3채널에 솔로기능.......라이브에서는 정말 죽음입니다.
내가 드라이브를 쓰고 있다가 갑자기 솔로를 해야할때 예전에는 솔로용 채널을 하나 따로 두거나
부스트를 썼는데 노매드는 페달의 솔로버튼만 눌러주면 이미 설정한 솔로 볼륨의 크기의 소리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구요. 
생톤도 리듬치다가 솔로버튼을 누루면 바로 클린톤 솔로가 되구요.
페달의 버튼이 5개입니다.
채널1.2.3 SOLO. 리버브. 이렇게 되어있지요
왠만한 이펙터 수준입니다.
뒷면을 보면 채널별로 리버브값을 각각 줄수 있씁니다.
클린톤에 리버브를 적게주고 드라이브는 많이주고 뭐 이럴수도 있구요.
자체 파워앰프를 끄고 프리로만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레코딩용이라는데 .....레코딩은 그래도 마이킹을 해서 녹음하는게 낫죠. FX LOOP 도 있구요...
전면에 OUT VOl이 따로 있어서 라이브할때도 제 소리의 콘트롤이 쉽습니다.
제 소리가 좀 작다고 싶으면 쉽게 조절을 하니까요....
4. 결론
이펙터 소리에 질리신분들이 사용을 올인원 앰프로 사용 하시면 좋겠네요.
쓰잘데 없는 기능은 없구요. 아주 유용하게 만든 앰프입니다. 소리도 100점 만점에 90점은 줄만 하구요.
작고 실용적이고...줄줄이 이펙터도 귀찮고 멀티도 싫고 조잡한 앰프 시뮬레이터에
지치신 분들은 한번 100% 풀진공관의 소리를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기타는 너무 인간적인 악기라서 결국은 멀티에서 앰프톤으로 올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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